석양夕陽이 눈부시어 <서문 序文> 김양식
밤새 서설瑞雪이 날리더니 이 새 아침의 햇살은 더욱 눈부시다 이제 모두 뒤로 되돌리는 나의 70年을 참으로 맑게 퍼져 나는 햇살 속에서 숨죽이며 차분히 회상의 아득한 길을 따라 나서본다.나의 태어남은 집안…
밤새 서설瑞雪이 날리더니 이 새 아침의 햇살은 더욱 눈부시다 이제 모두 뒤로 되돌리는 나의 70年을 참으로 맑게 퍼져 나는 햇살 속에서 숨죽이며 차분히 회상의 아득한 길을 따라 나서본다.나의 태어남은 집안…
라빈드라나드 타고르(Tagore ; 1861∼1941)는 1861년 인도 콜카타의 한 부유한 명문가의 열넷째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형들은 각기 철학자, 음악가, 사회사업가로서 한 집안을 이루고 근대 인도의 기치(旗幟)를 높이 올린 벵골 르네상스의 기수들이었다.그러한 이유로…
기탄잘리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종교를 말하며, 자아실현의 욕구를 기도하는 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고르 기탄잘리 국문판을 초이 김양식 선생의 번역을 통해 처음 접한 분이라면 이 위대한 문학 작품을 사랑하는 초이의 마음이 느껴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