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서재
동양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정한(情恨)을 노래하다.
40년 이상 지속된
창작활동과 번역, 출판 활동
- 초이 김양식 선생은 1969년 월간 문학의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
- 현대시집으로는 최초의 목판본(木版本)인 제1시집 <정읍후사>를 200부 한정으로 발행,
일역, 중역이 현지에서 출판된 서사시 <은장도여, 은장도여>를 비롯하여 9권의 개인시집과 3권의 수필집, 번역서로는 타고르의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시집 <기딴자리> <타고르 희곡선집> <타골의 생애와 사상> 등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에 꾸준한 기고와 작품 집필을 왕성하게 하셨습니다.
작품 목록
선생님의 문학 작품, 갤러리에서 확인하세요.
초이 자서
출판된 시집과 서적의 책머리에 적은 초이의 마음을 적어 놓았습니다
하늘 먼 자락에 구름 날리면
서리산 완만한 산상 위로 서서히 비쳐 나는 아침햇살은 언제나 눈부십니다. 또한 날 저물면 그 자리엔 조금씩 모습이 바뀌어 가는 달이 떠오릅니다.
어쩌다 새벽녘에 만나는 그믐달의 그 날렵한 모습은 더욱 경이롭습니다.
이 여덟 번째 시집에는 순간순간을 머물게 한 사유 思惟의 편린들을 두 줄의 글귀로 남겨온 것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마치 강가 뽀얀 모래밭에 남겨놓은 물새들의 발자욱처럼-.
아직도 창작의 엄준한 노정 배에 서성이고 있는 저의 어설픈 글에 붙여 귀한 말씀 주신 고영섭 교수님과 선뜻 이 시집의 출간을 맡아주신 도서 출판 여백의 김성봉 대표님께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집 본문
대표 작품과 함께 초이 선생의 문학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새들의 해돋이 – 김양식 제4시집
제목 : 새들의 해돋이 별빛이 엷게 사위어 가고 있다 새롭게 탄생하는 눈부신 새벽 보석 속을 날으는 새, 새, 새 잉카문명을 쪼아대던 새도,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에 머물던
순간 순간이 Jeder Augenblick
에디션 델타 한국문학 시리즈, 초이 김양식 잔잔한 호숫가에 잔잔한 호숫가에 내 얼굴 비춘다 거기 잔물결은 밀려오며 나의 나이테를 만든다. p30 가끔은 가끔은 헛된 욕심이 스스로 부끄러워
아아, 어머니초이 김양식 자서 본문
월간문학시인선 초이 김양식 아침부터 밤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아니 꿈 속에서도 아련이 그리운 자태로 내 삶을 지탱하여 주신 분 다만 착하신 어머님 뿐이러니 참으로 간절이도 눈물겹게 끝내
작품해설, 시론
그녀가 생각하는 시란 무엇인지 들어보세요
타고르 기탄잘리 국문판 초이 김양식 번역으로 읽다.
기탄잘리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종교를 말하며, 자아실현의 욕구를 기도하는 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고르 기탄잘리